[휴대-영화] #119 🩸 뱀파이어 시네마 클럽 🧛🏻‍♂️ 두 번째

2025. 10. 29.

[휴대-영화] #119 🩸 뱀파이어 시네마 클럽 🧛🏻‍♂️ 두 번째

🩸 뱀파이어 시네마 클럽 🧛🏻‍♂️
두 번째

해가 지고 달빛이 드리울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다. 뱀파이어라 불리는 그들은 바깥의 시선을 피해 인간의 피를 취했고, 그 본모습을 본 자들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그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의 곁에 존재하면서도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바로 그런 방식을 통해서였다.

가장 오래된 뱀파이어 소설로 추정되는 『카르밀라 Carmilla』는 1872년 출간되었다. 장편 영화에서의 등장은 1922년 「노스페라투」가 최초였다. 목에 송곳니를 꽂아넣는 모습은 잔인하기만 하고, 인간의 모습을 한 채 인간을 흡혈하는 모습은 야만적이다. 그럼에도 뱀파이어를 향한 수요는 10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예술에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작품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뱀파이어는 어떻게 우리를 유혹했을까?

인간의 피를 탐하는 뱀파이어의 욕망은 타인의 온정을 바라는 우리의 모습과 퍽 닮았다. 초대받지 못한 집에 들어갈 수 없는 뱀파이어의 외로움은 진정한 소속감을 갈망하는 인간과 비슷하다. 영생과 초능력을 가진다 한들 사람의 마음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뱀파이어를 바라보고 있으면, 이질적이면서도 우리와 닮은 모습에서 인간의 결핍을 발견하게 된다.

뱀파이어가 묘사되는 방식 역시 인간과 함께 발전했다.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Dracula』로 대표되는 고딕 소설 시기 끔찍한 괴물에 불과하던 뱀파이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체적 욕망을 가졌고, 종종 우스꽝스럽거나 외로운 존재로 나타나기도 했다. 뱀파이어의 변화는 곧 영화와 소설의 도약이었다.

물론 뱀파이어는 여전히 대부분의 작품에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그들은 흡혈이라는 속성을 비롯한 인간과의 차이에 의해 사랑과 꿈을 포기하거나, 때로 처절한 응징을 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뱀파이어는 여전히 종이와 필름에 남아 또 다른 의미에서의 영생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부터 나흘간, 이화 시네마떼끄에서는 그들이 남긴 기록을 상영하고자 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ampire

닐 조던 | 1994 | 123’ | 목요일 2시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A Girl Walks Home Alone at Night

애나 릴리 아미푸르 | 2015 | 101’ | 목요일 5시

드라큐라

Barm Stoker's Dracula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1992 | 128’ | 금요일 2시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짐 자무쉬 | 2014 | 123’ | 금요일 5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ampire

닐 조던 | 1994 | 123’

목요일 2시

모두가 잠에 든 야심한 시각, 황량한 거리를 고독하게 거니는 밤의 파수꾼, 뱀파이어.

작가 말로이는 오늘 그 뱀파이어를 인터뷰하려고 한다.

뉴올리언스에 살고 있는 루이는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뱀파이어다.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 투명한 살결 밑으로 비치는 시퍼런 핏줄, 그리고 푸른 눈동자까지. 언뜻 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 존재는 바로 영생을 살아가는 뱀파이어다.

인터뷰에 응하는 루이는 고릿적의 먼지 쌓인 기억을 파헤친다.

아내와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루이. 시름을 잠시나마 떨치기 위해 찾은 파티장에서 그는 레스타트라는 뱀파이어 청년을 만나고, 고통만이 반복되는 삶을 포기하려던 차, 레스타트에 의해 뱀파이어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살아있는 채로 지옥같은 삶을 매 순간 온전히 느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차츰 살생에 기대어 사는 인생에 익숙해진다. 이 세상에서 오직 둘만이 뱀파이어로 살아가던 중, 그들은 어머니를 잃고 혼자 남겨진 소녀 클라우디아와 만난다. 피에 굶주려 클라우디아의 피를 마신 루이와, 그녀에게 뱀파이어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선사하는 레스타트. 결국 그들처럼 영생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클라우디아는 그렇게 그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오랜 시간 떠돌게 된다.

그렇게 인간도 시체도 아닌 경계 존재로서의 삶을 살던 중, 어린이의 몸으로 뱀파이어가 된 클라우디아는 자신이 평범한 인간들처럼 생의 주기를 모두 누릴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레스타트를 살해한다. 이후 루이와 클라우디아는 파리로 도피하고, 그들은 알망드라는 뱀파이어 집단의 지도자를 만나지만 그들은 동족을 죽였다는 이유로 각각 처형을 당하고, 관에 갇히는 수모를 겪는다.

루이의 이야기를 듣던 인터뷰어 말로이는 뱀파이어로 살아가는 루이의 삶을 동경한다고 말하지만, 그 발언은 오히려 루이의 화를 돋울 뿐이었고, 그에게 공격당한 후 현장에서 도망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그는 되살아난 레스타트의 손아귀에 잡혀 똑같이 뱀파이어로서 살아가게 된다.

뱀파이어는 단순히 영원히 살고, 동물의 피로 연명한다는 점에서 인간과 다른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인간이 가지는 양심과 연민 등 소위 인간성을 이루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인 루이는 다르다. 그는 뱀파이어가 된 이후에도, 신선한 인간의 피를 갈망하는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며 사람을 해칠 때마다 엄청난 도덕적 실존적 혼란에 빠진다. 그것은 그를 다른 뱀파이어들과 구별하는 중요한 단서다. 어쩌면 뱀파이어가 되기에는 조금 모자란 그의 잔혹함이 그를 현대까지 살아있게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클라우디아의 존재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그녀는 어머니를 잃은 후에 고아의 삶을 살다가 죽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레스타트와 루이는 그녀의 미래를 위해, 사실 그보다는 자신들의 존재론적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녀의 의사에 상관없이 그녀를 뱀파이어로 환생시켰다. 원치 않는 삶을 다시 살게 된 클라우디아는 그들과 함께 한 몇백년동안 제대로 된 인생을 향유하지 못했고, 결국 불행하게 생을 마쳤다. 여기서 나는 뱀파이어 또한 인간적 면모가 있다는 것을 포착했다. 외로움, 그리고 이기심. 뱀파이어라고 모든 측면에서 전능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영생을 산다는 점에서 인간의 삶과 대척점에서 살아가는 뱀파이어들도 가족을 이루고싶어한다는 점이 참 모순적으로 느껴진다.

작중에서 등장한 퀴어적 맥락도 눈여겨 볼만 하다. 레스타트는 평생의 동반자로서 루이를 선택했고, 둘은 실제로 클라우디아를 ‘우리 딸’이라고 부르며 자식처럼 대했다. 또, 루이가 레스타트와 헤어진 후 파리에서 만난 뱀파이어 알망드는 루이를 특별하게 대하며 마찬가지로 그를 동반자로 삼으려 한다. 그렇다면 성소수자들만 뱀파이어가 되는걸까? 그렇다는 보장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영생을 사는 것은 그들에게도 너무도 까마득한 일이라 성별에 관계없이 그저 자신과 같은 시간선을 살아갈 누군가를 갈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외로운 뱀파이어들에게.

글쓴이 Martini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A Girl Walks Home Alone at Night

애나 릴리 아미푸르 | 2015 | 101’

목요일 5시

분위기로 모든 서사를 납득시키는 영화.

영화는 흑백 세상을 보여준다. 언제나 텅 빈 거리에 음울한 기운이 감도는 이 곳은, 이란의 가상 도시 Bad CIty. 이곳에는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 비밀의 베일에 싸인 뱀파이어 소녀가 살고 있다. 언제나 외출할 때는 검은 차도르를 뒤집어쓰고 스케이트보드에 탄 채로 거리를 쏘다닌다. 소녀는 여성을 괴롭히는 남성, 마약에 중독된 남성들을 제거하고, 여성이나 어린이같은 약자들은 해치지 않는, 그야말로 조용한 그림자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한편, 같은 도시에 사는 소년 아라쉬. 마약 중독자인 아버지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와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죽은 후 수년째 마약에 의존해 가정을 돌보지 않고, 오직 그만이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유일한 주체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와 아라쉬는 어둠이 짙게 깔린 길가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서로의 외로움과 불안정함을 서로가 첫 눈에 알아본다. 소녀는 자신이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아 살아간다는 사실에 언제나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아라쉬에게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지만, 아라쉬는 소녀의 방어적이고 폐쇄적인 면에 굴하지 않고 천천히 다가간다. 그렇게 둘은 우울로 가득한 도시에서 함께 도망치기를 시도한다.

영화는 홀로 남겨져 외로운 이들을 보여준다. 영원히 늙지 않는 뱀파이어가 되어 벌써 까마득한 세월을 혼자 보내왔을 뱀파이어 소녀와 별다른 친구도 없이 어두운 도시에서 살아가는 소년 아라쉬, 아내를 잃고 마약에 빠져 폐인의 삶을 사는 그의 아버지, 그리고 손님인 아라쉬의 아버지에게 억지로 마약을 투여받고 위험한 상황에 빠질 뻔한 성노동자 아티와 잠깐씩 등장하는 불량배들마저도 어딘가 결핍되고 불안정해 언제 붕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위태로운 삶을 살아간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영화의 배경이 서사 속에만 존재하는 가상 도시라는 점이다. ‘Bad City’는 이란의 문화와 미국의 문화가 섞여 실제로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감독인 애나 릴리 아마푸르 감독의 문화적 배경의 영향이 크다. 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미푸르 감독은 이란 출생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해 각 나라의 문화를 모두 경험했고, 이 배경은 그가 경험한 서로 다른 문화를 적절히 섞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이란’ 하면 떠올리는 그런 통념 속 이미지의 도시와는 다르게, 영화 속 도시에 사는 인물들은 서구식 옷, 헤어스타일, 그리고 서구의 음악을 향유한다. 영화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미쟝센의 대부분이 바로 이 가상의 도시 설정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관객에게 이야기를 보여주는 방식이 남달랐다.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대사 대신, 배우들의 눈빛과 표정, 그리고 움직임과 화면 구도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Bad City의 음산한 분위기 또한 흑백으로 된 화면에서 더 잘 드러난 것처럼 보인다.

글쓴이 Martini

드라큐라

Barm Stoker's Dracula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1992 | 128’

금요일 2시

영화 <드라큐라 Bram Stoker’s Dracula>가 개봉한 지 30년이 넘은 2025년, 인터넷에서는 뱀파이어와 드라큐라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사실 정답은 간단하다. 둘은 마치 ‘영화’와 ‘<드라큐라>’와 같은 관계에 있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마시고, 십자가를 두려워하고, 햇빛에 취약한 등 우리가 익히 아는 특징을 지닌 요괴를 통칭하는 단어이다. 드라큐라는 브램 스토커가 1897년 출간한 동명의 고딕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뱀파이어의 이름이다.

이 정리대로라면 드라큐라는 그저 수많은 뱀파이어 중 하나일 뿐인데도, 우리는 왜 두 단어를 동등한 범주의 단어라고 착각하곤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감독한 본작이, 가히 뱀파이어물을 대표한다고 할 만큼 유명하기 때문이다.

명성에 걸맞는 짜임새와 완성도를 겸비하기도 한 <드라큐라>는 15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왕자인 드라큐라(게리 올드만 분)는 터키의 침공으로 위기에 빠진 유럽을 구하고자 십자군 전쟁에 참전한다. 그는 터키군을 섬멸하고 국가를 지켜내지만, 아내 엘리자벳(위노나 라이더 분)은 이미 남편이 전사했다는 거짓 전갈에 좌절하여 자살한 뒤다. 자살은 죄이기에 구원받을 수 없다는 추기경의 말은 드라큐라로 하여금 신을 저주하게 만들었고, 드라큐라의 복수는 400년이 지난 19세기 런던에서 핏빛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매혹적인 색채로 그의 사랑을 그려냈다.

지금부터 관객들이 만나게 될 드라큐라 백작은 앞서 언급했듯 이 세상 ─그것이 가상의 세계일지라도─ 유일한 뱀파이어도 아니고, 뱀파이어의 왕좌에 앉아 있지도 않다. 소설 <드라큐라>가 뱀파이어라는 존재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 코폴라의 영화이긴 하지만 두 작품 사이에는 이런저런 차이점이 존재한다. 애초 뱀파이어의 모습이 여러 예술가들에 의해 셀 수 없이 변모하였기에 ‘대표’나 ‘원형’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멋쩍어진 지금이다. 그럼에도 스토커와 코폴라의 <드라큐라>가 뱀파이어물의 역사에 짙은 한 획을 그었으며, 이후 수많은 뱀파이어물을 탄생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음은 부정할 수 없다. 호러와 로맨스의 처절한 결합을 함께 지켜보자.

글쓴이 몽유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짐 자무쉬 | 2014 | 123’

금요일 5시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짐 자무쉬가 뱀파이어물의 기조를 본인의 스타일로 흔들고 나서는 영화다.

매체 속 대부분의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모두가 잠든 밤에만 돌아다닌다는 점에서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감독들은 그런 뱀파이어의 삶에 ‘일반적인’ 인간과 사랑의 교차점을 만드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본작의 주인공 아담과 이브는 둘 모두가 뱀파이어로, 수세기 동안 그들만의 사랑을 이어 왔다! 사랑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소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인간의 피는 직접 흡혈하는 대신 업체에 의존하여 얻는 커플. 이들은 인간을 단순히 멀리하고 경계할 대상이 아니라, 부패한 경멸의 대상 ‘좀비’로 보기도 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뱀파이어 러브스토리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어울리는 구성이라 할 만하다. 2010년대 작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고전의 향, 아름다운 미장센 사이 깃든 심오한 무게감을 엿보러 가자.

글쓴이 몽유

🎥 핼...러윈? Trick or Treat! 🎃👻

여러분, 안녕하세요. <휴대-영화>의 눙입니다. 🥸💀

이번 주 기획에서 가장 관심 있는 영화가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드라큐라>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뱀파이어와 드라큐라를 혼동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뱀파이어와 드라큐라는 떼어낼 수 없는 관계! 드라큐라 백작은 뱀파이어의 대명사이자 마스코드격인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드라큐라를 시네마떼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네요. 🤩

게다가, 드라큐라는 핼러윈 당일에 상영되는 작품입니다! 핼러윈의 대표 마스토크격인 뱀파이어와, 뱀파이어의 대표 마스코트격인 드라큐라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니! 여러분도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 핼러윈에 영화 한 편 보고 싶다면! 시네마떼끄를 방문해 주세요!

이외에도, 또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요! ㅎㅎ 해리포터와 더불어 초등학생 시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뭔가 다들 공유하는 추억 같은 영화일 거 같았습니다. ㅎㅎ 여러분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재미있게 보셨던 기억이 있나요? (사실 저는 안 봤답니다. ...🤭)

핼러윈 주간! 남은 목요일과 금요일 상영도, 시간 되시는 분들 오셔서 뱀파이어 영화 한 편씩 보고 가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외에도, 핼러윈 하면 떠오르는 게 있다면... 저는 영화 <코코>가 떠오르는데요! 핼러윈을 말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냥 시기적으로 비슷한 영화여서인지!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ㅎㅎ 죽은 자들의 날을 보여 주는 영화지만, 감동적이고, 판타지적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핼러윈 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궁금해지네요! 🧐

시험 하나 남은 상황! 벌써 시험 끝난 사람마냥 공부하기 싫어질 때이긴 하죠. 😓 (이전에도 별로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벌써 목요일과 금요일에 볼 영화를 예매해 두었답니다. 29일, 오늘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과 게임을 원작으로 한, 요새 또 핫한 그 영화 한 편을 예매했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와서 여러분께 영화 얘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외에도 요즘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한 것 같은데, 더 추워지기 전에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어떠실까요! 😎

저도 끝이 안 보이던 시험이 거의 끝나갑니다! 👍 아직 저와 함께 시험 기간의 여정을 함께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하시고..., 끝나신 분들 열심히 노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한 주도 영화와 함께하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

이화 시네마떼끄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3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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