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의 할리우드는 '고전적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잉태한 시기로서 그 중요성을 평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제도적인 측면이나 영화 미학적인 측면에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스튜디오 시스템과 스타시스템, 장르 영화, 유성 영화 등이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당시 할리우드의 영화산업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개중 1920년대 말 유성 영화의 탄생은 영화 산업 전반을 뒤흔들며 새로운 영화 연출의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음향 효과 및 사운드트랙이 삽입된 최초의 영화인<선라이즈>, 배우의 목소리가 담긴 최초의 장편 유성 영화인 <재즈 싱어>는 영화사 속 소리의 첫 도입을 나타내는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소리의 등장은 할리우드를 세계 영화 시장의 중심으로 이끌었고, 이후 할리우드는 1930년대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황금기Golden Age를 맞이하게 된다.
변화와 발전의 중심이었던 1920년대 말의 할리우드는 영화에 뜻이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야망이 모이는 곳이었다. <사랑은 비를 타고>와 <바빌론>은 격변의 시기었던 1920년대 말의 할리우드를 이야기하며 전환의 시대 속 영화인들의 환희와 좌절을 담아 낸다. 이와 같이, 이번 세계영화사 주간에는 1920년대의 할리우드를 나타내는 20세기와 21세기의 영화를 모두 만나 보고자 한다.
1927년부터 2026년, 영화 속 소리의 시작으로부터 99년의 세월이 지났다. 유성 영화의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다시금 스크린 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의 의미를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문헌 임정택 외 (2001). 《세계영화사 강의》. 연세대학교출판부.
선라이즈
Sunrise: A Song of Two Humans
F.W. 무르나우ㅣ1927ㅣ94'ㅣ화요일 2시
재즈 싱어
The Jazz Singer
앨런 크로슬랜드ㅣ1927ㅣ88'ㅣ화요일 5시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진 켈리ㅣ1952ㅣ103'ㅣ수요일 2시
바빌론
Babylon
데미언 셔젤ㅣ2022ㅣ188'ㅣ수요일 5시
무성에서 유성으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휴대-영화>의라라입니다. 이번 주의 기획은 세계영화사입니다! 영화사를 공부할 때면 배우는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싱어>부터, 최근 작품이지만 할리우드 세계를 담는 <바빌론>까지 다양한 영화들입니다.
이번 주 목, 금은 연휴인 관계로 시떼 역시 상영하지 않습니다! 화, 수 상영으로 짧지만 굵직한 영화들을 보고 집에 가는 건 어떨까요? 🏠🚶♀️이번 뉴스레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되세요 :)